
손끝으로 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, ‘오감힐링’ 1~2회기 현장 속으로!
이번 사업은 “걸어가는 건 힘들지만 앉아서 꼬물거리는 건 잘한다”는 한 어르신의 목소리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.
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마을 인근을 교육 장소로 정하고,
잔존 손동작 기능을 활용한 취미·여가활동 4회기와 자조모임 2회기, 총 6회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.
9월에는 다육식물 심기와 국화화분 심기를 함께했습니다.
내 손으로 하나하나 꾸민 고무신에 다육이를 심어보기도 하고, 가을을 닮은 향긋한 국화꽃을 화분에 담아보기도 했습니다.
특히 국화꽃을 심은 뒤에는 꽃을 ‘반려식물’이라고 소개하며
“우리 집에 자~알 왔다.” “우리 행복하게 지내자~” “사랑해~” 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보았습니다.
처음에는 쑥스러워하시더니 이내 꽃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.
어쩌면 꽃에게 건넨 사랑의 말이지만,
그 말 속에는 “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”는 마음이 담겨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오늘 만든 작은 화분 하나가
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기쁨이 되고,
매일 한 번씩 들여다보는 따뜻한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.
“잘 자라라~ 우리 같이 잘 지내보자.”
이 사업은 2026년 고려아연(주) 지정기탁사업,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.